기상장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게토레이 조회 6회 작성일 2020-11-29 10:52:21 댓글 0

본문

[현장24] 고가 기상장비 수시로 고장...1년째 무대책 / YTN

[앵커]
최근 기상청 예보가 안 맞는다 했더니 이유가 있었습니다.

한 대에 9억 원에 달하는 고층 기상관측장비 12대가 수시로 고장이 난 건데, 기상청은 1년 넘게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혜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파주기상대에 설치된 윈드프로파일러.

상공 5km까지 전파를 쏘아 올려 바람 상태를 측정하는 장비로 관측 자료는 기상청 슈퍼 컴퓨터로 전송됩니다.

한대에 9억 원에 달하는 고가 장비로 파주, 추풍령 등 전국 12곳에 설치돼 있습니다.

호우 구름의 발생을 예측하는 데 쓰는 이 장비가 고장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2013년에는 고장이 8건에 불과했는데, 2년 만에 무려 35건으로 4배 이상 늘었습니다.

한 달에 4대꼴로고장이 난 셈입니다.

고장 난 장비는 관측 데이터가 빠질 수밖에 없어 날씨 예보 정확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한 달에 한 번 받던 정기점검을 선진국 사례를 참고해 6개월에 한 번으로 고치고 예산을 절감하면서 문제가 시작됐습니다.

기존 업체가 유지보수를 포기하면서 사실상 방치된 겁니다.

제작사로부터 부품을 공급받지 못해 고장이 나면 다른 지역에 있는 장비로부터 부품 돌려막기를 하는 실태입니다.

[정태영, 파주 기상대 주무관]
"일차적으로 저희가 기본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요. 그다음에 고층장비 유지보수업무팀이 있습니다. (기상청) 산하 기관에, 그곳에 연락하고 마지막으로 본청에 연락하게 됩니다."

하지만 기상청은 지난해 7월부터 이런 사태가 발생했는데도, 1년 넘게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봉홍, 새누리당 의원]
"관측 장비의 잦은 고장은 예보의 정확성을 저하해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기 때문이 장비의 유지보수 관리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기상청의 조속한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기상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고가의 장비를 도입했던 기상청.

하지만 있는 장비마저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허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8_20150828151221231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기자가 간다] ‘그들만의 잔치’ 기상산업

앵커 멘트

요즘처럼 태풍이 불어올 때 국민은 기상청이 발표하는 날씨 예보에 촉각을 곤두세웁니다.

그런데 기상청의 일부 기상 장비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1년 넘게 방치되고 있습니다.

이 배경에는 기상청과 산하 기관, 기상 장비 업체 사이의 수상한 관계가 있습니다.

기자가 간다, 이른바 '기상 마피아'라고 불리는 이들의 관계를 한승연 기자가 추적해 봤습니다.

리포트

태풍이 불어닥치고...

폭우로 산사태가 나고...

많은 목숨을 앗아가기도 하는 기상 재난.

부정확한 기상 예측은 국민 생명에 직접적인 위해를 가할 때도 있습니다.

기상청은 예측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각종 기상 장비들을 도입해왔습니다.

녹취 뉴스9 (2012년 3월 12일) : "국내 처음으로 기상을 관측하는 항공기가 도입됩니다."

녹취 뉴스9 (2011년 5월 30일) "국내 최초의 기상관측선인 '기상 1호'가 취항했습니다."

기상청이 세금을 들여 도입한 기상 장비들.

그런데 장비 납품을 둘러싼 비리와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비리 복마전이나 기상 마피아 같은 부정적인 단어들이 기상청 안팎에서 거론되는 이유입니다.

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릴 경기장입니다.

이곳에선 스키점프가 펼쳐집니다.

점프대 위로 올라가 봤습니다.

출발 지점 바로 옆에 기상 관측 장비가 달려 있습니다.

기상청에서 한 장비 업체를 통해 지난 2012년에 설치한 것입니다.

이 통합센서는 한 지점에서 동시에 모든 관측 정보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측정된 자료는 온라인상에 나타나고 이 자료를 토대로 경기장의 기상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감사원 감사 결과 이 센서는 검정 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도, 습도, 풍향, 풍속, 기압 등 모든 관측 기능이 허용 오차를 초과했습니다.

이 통합센서가 설치된 22곳 가운데 2012년에 설치된 10곳에서 이 같은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녹취 2014년 3월 3일 뉴스9 김성한 리포트

지난 2009년, 이 스키점프장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점프대를 날아오른 미국 선수가 흔들리며 바로 추락했습니다.

갑자기 부는 강풍에 중심을 잃었습니다.

바람 등 기상을 정확히 관측하지 못하면 선수의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동계올림픽 특성상 경기장 기상 관측의 정확성은 필수적입니다.

그런데 이 통합센서는 관측의 정확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올림픽 경기 운영과 선수 보호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습니다.

알고 보니, 기상청 직원이 검정을 거치지 않은 W사의 장비를 적합하다고 판정해달라며 검정 대행 기관인 기상산업진흥원에 압력을 행사했습니다.

기상청 직원은 진흥원 측에 "기상청이 시키는 일을 못하겠다는 것이냐," "무조건 성능 확인을 하라"고 했고 상사인 기상청 과장은 부하 직원이 압력을 행사한 사실을 알고도 눈감아줬습니다.

결국, 진흥원은 장비가 적합하다고 판정하고 준공 검사 확인서를 내줬습니다.

녹취 기상청 관계자 (음성변조) : "(검정 기준에서) 몇 포인트 벗어난다고 해도 부적합이거든요. 사실은. 거기서는 문제가 될 수 있어요. 평소에 벗어나더라도 쓰면 안 될 거를 썼다는 건 문제가 될 수 분명히 있어요."

장비를 설치한 W사는 공사 대금 10억여 원을 그대로 받았습니다.

감사원의 수사 의뢰로 검찰은 지난 5월 기상청과 W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녹취 W사 관계자 (음성변조) : "저희 필요한 자료들 제 노트북이랑 뭐랑 다 복사해서 자료 가져가시고 지금 뭐 이 상태로 있는 겁니다."

검찰은 기상청 직원과 W사가 유착한 단서를 확보하고 현재 수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희수(기상청 정보통신기술과 사무관) : "유착 관계에 대해서는 검찰에서 수사 중에 있고요. 그 다음에 제가 알기로는 금품 수수 등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많은 항공기가 뜨고 내리는 김포공항.

한 업체가 공항에 설치한 '라이다'라는

[현장24] 고가 기상장비 수시로 고장...1년째 무대책 / YTN 사이언스

[앵커]
최근 기상청 예보가 안 맞는다 했더니 이유가 있었습니다.

한 대에 9억 원에 달하는 고층 기상관측장비 12대가 수시로 고장이 난 건데, 기상청은 1년 넘게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혜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파주기상대에 설치된 윈드프로파일러.

상공 5km까지 전파를 쏘아 올려 바람 상태를 측정하는 장비로 관측 자료는 기상청 슈퍼 컴퓨터로 전송됩니다.

한대에 9억 원에 달하는 고가 장비로 파주, 추풍령 등 전국 12곳에 설치돼 있습니다.

호우 구름의 발생을 예측하는 데 쓰는 이 장비가 고장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2013년에는 고장이 8건에 불과했는데, 2년 만에 무려 35건으로 4배 이상 늘었습니다.

한 달에 4대꼴로 고장이 난 셈입니다.

고장 난 장비는 관측 데이터가 빠질 수밖에 없어 날씨 예보 정확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한 달에 한 번 받던 정기점검을 선진국 사례를 참고해 6개월에 한 번으로 고치고 예산을 절감하면서 문제가 시작됐습니다.

기존 업체가 유지보수를 포기하면서 사실상 방치된 겁니다.

제작사로부터 부품을 공급받지 못해 고장이 나면 다른 지역에 있는 장비로부터 부품 돌려막기를 하는 실태입니다.

[정태영, 파주 기상대 주무관]
"일차적으로 저희가 기본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요, 그 다음에 고층장비 유지보수업무팀이 있습니다. (기상청) 산하 기관에, 그곳에 연락하고 마지막으로 본청에 연락하게 됩니다."

하지만 기상청은 지난해 7월부터 이런 사태가 발생했는데도, 1년 넘게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봉홍, 새누리당 의원]
"예산이 부족해서 1년 넘게 새로운 업체와 계약하지 못해 고장이 증가하고, 현재까지 방치하는 건 큰 문제입니다."

기상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고가의 장비를 도입했던 기상청.

하지만 있는 장비마저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허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www.ytnscience.co.kr/program/program_view.php?s_mcd=0082\u0026s_hcd=\u0026key=201508281104565694

... 

#기상장비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306건 1 페이지
게시물 검색
Copyright © www.elfman.kr.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help@oxmail.xyz